여행
레프팅
慧圓
2011. 8. 7. 22:32
부여 리조트에서 2박을 하고 무량사 입구의 계곡에서 비가 오는데도 물을 보면 환장하는 제부와 아그들의 소원풀이를 위해
단지 이름이 마음에 들은 <프로방스 호텔>에서 여장을 풀었다.
애들보다 오히려 사촌동생이 더 즐겼던 물놀이에서 이제 나를 끌일양으로 고무보트를 몰고 오는데,
"자자, 보트 물기없이 닦아주께~잔소리 말고 들온나 빨리."
"빨리 오라고!~"
제부까지 설쳐 에라, 모르겠다.
---그래, 탔다 어쩔래?
왕년 수영 국가대표 선수였던 우리 제부.
"자, 가입시더. 빠지러."
---치, 내가 또 한 노 젓는지 모르는가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