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
문자
慧圓
2010. 12. 29. 06:19
사촌 동생에게서 문자가 왔다.
남편 팝니다.
사정상 급매 합니다.
0000년 0월 0일 예식장에서 구입했습니다.
구청에 정품 등록은 했지만 명의양도 해드리겠습니다.
아끼던 물건인데 유지비도 많이 들고 성격장애가 와서 급매 합니다.
상태를 설명하자면 구입당시 A급 인줄 착각하고 구입했습니다.
마음이 바다 같은줄 알았는데 잔소리가 심하고 사용시 만족감도 떨어집니다.
음식물 소비는 동급의 두배 입니다.
하지만 외관은 아직 쓸만 합니다.
사용 설명서는 필요 없을겁니다.
어차피 읽어봐도 도움이 안됩니다.
AS도 안되고 변심에 의한 반품은 절대 안됩니다...ㅋㅋ
그래서 답을 이렇게 보냈다.
절대 필요하지 않으며 공짜로도 사양하오니
부디 폐기처분 하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