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소리

사랑은....

慧圓 2010. 4. 7. 01:17

히히힛...마이 묵었심다.

강의 뒷풀이에 한두잔 한거이 십잔,십일잔 되었숨다.ㅋㅋ

 

히유~~~

삼천포로 빠져봄다...

 

난.....

내가 사랑하지 않았던 것은 아무것도 없었나이다.

사랑 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마음을 바쳐서, 그것 때문에 웃을수 있고 울수 있고 살아갈 수 있게 되는 거이겠지..

그렇게 생각했음다.

다 사랑하고 싶었슴다. 

내가 가진 불행 까지도...글케 생각했음다.

 

사랑...

생각해 보면 사랑은 처음부터 투쟁이 아닌가 함다.

단 하나인 너. 너에게는 나만을, 나에게는 너만을,

이러한 약속부터가 투쟁없이 어떻게 지속되고 성취되겠나.

 

한사람을 사랑함으로 해서 두 개의 기쁨을 가졌다고 합시다.

그리고 그 기쁨으로 하여 세 개의 고통을 치루어야 했다고 합시다.

그래도  자신은 그 쓴 잔을 마심다.

그 괴로움마저도 사랑이기 때문임다.

순애(殉愛)의 아픔이 지나가면서 그 상처를 바라보는 위안이 있기 때문 인지도 모름다.

그러나 그 고통이 자신의 가족에게까지 연결될때, 대개의 여자는 참아내지 못함다.

집을 나가 한 남자와 살림을 차릴지언정 집에서 견디지 못하는 것이 있음다.

가정을 버리며 여자와 내빼버린 남자는 많아도 그런 여자가 흔치 않는이유도,

사랑으로 무엇인가를 파괴하는 힘이 여자에게는 약하기 때문임다.  

 

이제 깨달아 집니다....

이제  조금씩 알아집니다....

 

이것이 정의라 할수 없다만 현실적으로 가장 타당한 이치임다. 

감히 사랑에 대한 나름의 정의를 짚어보자면-아니 이것 또한 모순일지 모르지만- 

사랑의 열정에 한번씩은  빠져본 사람 이라면,

어느정도 구분을 갖고 알아야 한다고 생각함다.

 

우선 사랑의 본질은 우리에게 육감과 오성,

우리에게 모든 감각으로 부터 와 닿는 것으로 이해가 됨다.

각 개인마다의 주체,정체,사고가 다르기 때문에 어떠한 양상을 보이는 것에

<정의> 자체가 부정확 할 수 있고 언어로 풀기에 어려울 수 있지만,

 나름대로 정립해보자면 사랑이라는 것은

어떠한 사물로서 지칭이 아니고, 존재가 있어서도 아니고 법칙도 없음다.

우리가 생각하는 어떤 현상,개념 으로 밖에 가질 없음다.

다만 존재의 가치에 따른 현상에 우리의 관념이 작동할 뿐임다.

관념의 실체를 찾기를 원하고 궁극적인 그 무엇에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기를 원함다.

사랑은 결국 어떤 개념의 사물로서가 아니라 상대에 대한 생각이나 느낌 현상을 두기에,

또 제각기의 사랑이 다르기에 어떤 사랑이 정답이 될수가 없음다.

 

그리고 강요하여서도 안됨다.

자신의 사랑이 옳다고 상대에게 요구하여서도 안됨다.

 

그러면 사랑함에 있어 어떤 방법이 합리적인가.

자신의 타입,성향,코드..

우선 자신을 알아야 할것임다.

사랑을 하는 방법도 모두가 다르기 때문임다.

몰입하는 사랑,집착하는 사랑, 배려하는 사랑,행동하는 사랑, 섹스만의 사랑...

이 모든것이 동일하지는 않을 것임다.

또한 어떤 부분이 이것이 사랑이다 라고 정의를 내릴수는 없슴다.

 

한사람 이상을 사랑할수도 있슴다.

배반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슴다.

나만을 사랑하기 때문에 다른사람을 사랑 못하라는 법도 없슴다.

어떤 부분에서 자기와의 코드가 맞기 때문에 그 부분만을 사랑할수도 있슴다. 

그부분을 빼고 사랑하지 않을수도 있슴다.

그것이 배반일까요.

정답은 없음다.

각자의 마음에 충실함이 따를뿐임다.

 

자신을 버리고 상대방에 예속하는 것 또한 바람직하지 않음다.

그것은 오래 지속되지 않기 때문임다.

자신의 희생은 결국 한계가 있슴다.

이기적인 마음과 나르시시즘을 구분하여야 합니다.

 

계속 읊다보니 머리가 아픔다....

생각나면 또 이어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