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순천 낙안읍성

慧圓 2014. 11. 16. 09:04

 

날씨는 흐렸지만 어쩌겠는가.

떠나고 싶은 것을.

요즘 목하열애중이신 주니가 용돈이 궁한지 현장 알바를 자처한지라 언능 현장에 델다놓고 나는 고고~~

막상 나섰지만...딱히 땡기는곳이 마뜩지 아니해 일단 남해로.

침튀겨 간곳이 순천 낙안읍성.

휴일이라 단체 관광객도 더러 있고 가족 나들이가 많아 나홀로 관람은...사실 좀 없어 보인다.ㅠㅠ

 

 

 

 

 

 

 

 

 

 

 

 

 

 

 

 

 

 

 

 

 

 

 

 

 

시골 큰집의 부엌과 너무나 흡사하여 그 집을 재현시켰나...했더니 엄마의 고향이 바로 이곳이라 다를바가 없음이 당연.

그 시대 전남 순천, 주암...

마당에서 닭과 놀고 있던 나를 델고 부뚜막에서 삶은 계란을 까주시던 큰엄마가 생각난다.

그땐 그곳에서 부엌을 정지라고 했었지 아마.

 

 

 

 

 

 

 

 

 

 

 

이 옥사를 보고 한참을 어이해하며 실소를 했다.

가옥도 죄인을 가두는 곳이라 이렇게 대충 단순 간략하게 지을수도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