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소리
흐리고 비...개임
慧圓
2010. 1. 9. 01:07
겨울이 깊어 가고 있다.
바다가 비어있다.
빈 바다에 바람이 가라 앉는다.
아쉬움과 두려움이 반반으로 나뉘어져서 오르내리는 갈등들이 있다.
어두움과 밝음이 뒤섞이며 혼란스럽다.
한때 흐리고 곳에 따라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있다.
나에게 있어 요 며칠은,
자주 흐리고 비 오고 자주 개이는 그런 시간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