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금정산

慧圓 2012. 10. 31. 21:04

 

등산행사가 있던 모임 날.

드럽게 운수 없던 날.

현장에 작업화 대신 등산화를 막 신고 만장에 버려두는 바람에 잊어버리고, 케이투 모자를 버스에 떨어뜨려 놓고 그냥 내리고, 또 스틱 꼭지 부분을 부러뜨리고,

마지막 식당에서 조차 음료수병을 따는데 오프너가 내손에서 그냥 두 동강이 나버리고.

아침부터 내 곁에서 찬찬히 겪어 본 회장님 한 말씀.

"야 야, 오늘 쟈한테 아무것도 맡기지 마라. 무신 아가 칠칠치 못하게 다 이자뿌고 부수고...쯔쯔. 몰라~ 지꺼는 뭐 안잊자 뿐는지....원."

지 꺼라 하심....뭣인지요??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원정사  (0) 2012.12.30
율하 유적 전시관  (0) 2012.12.13
천은사  (0) 2012.10.12
쌍계사  (0) 2012.10.12
섬진강 지리산  (0) 2012.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