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의 현장은 민원 해결 후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
기초 콘크리트 타설 1800루베.
횡으로 잘라 이틀을 잡았지만 레미콘 공급이 원활치 못해 결국 3회까지 갔다.
접착 몰탈 사용.
민원문제, 가시설 업체 말썽으로 공기는 원청에서 죄다 까먹은 걸 애먼 철,콘 공정을 잡고 이렇게 타이트하게 잡는다. ㅡㅡ;;
지하 솔저빔
정관 현장의 자재와 그 두 배 되는 새 자재를 입고.
형틀공 따라다니며 자르자마라, 자르지 말고 찾아서 쓰라고 귀에 따까리 앉도록 잔소리해도 내 입만 아프다.
철근오야지의 몽매함이 타공정 민폐와 손실로 이어지며, 매번 야간 타설을 감행한다.
죽일 수도 없고 살릴 수도 없고.
우리 회사에 들어온 놈이 소탐대실만 하는 잔챙이를 골랐는지 똥만 싸는 똥개인지 욕심만 부리는 게으른 돼지를 골랐는지.
어렵게 어렵게 거쳐 뚜껑을 덮었다.
버림부터 야간타설이면 끝까지 야간이다라는 징크스를 깨지 못하고 결국 매번 야간타설에 걸리고 만다.
민원은 둘째치고서라도 이부분은 완전 적자다.
시스템 비계
건물 중앙 내부 open 구간의 층고가 거의 10m에 가깝다.
도면상 명기는 되어 있지 않지만 5m 이상이면 시스템 비계를 사용하는게 원칙이며 원가 절감을 위해 이중 삿뽀드는 위법이다.
애당초 현설 때 이 화상이 지적하고 거론한 부분이라 시공 시 빼도 박도 못하는 형편이라.
할 수 없이 면적을 공루배를 풀어 기안을 올렸지만 통용될지는..ㅠㅠ
그래서 잘난 체하는 잉간은 대가를 치뤄야 하는 법.
상량식 행사 덕분으로 어느 때 보다 현장정리가 잘 되었지만, 철골 최 반장 말대로
"와~, **님. 청소하는 데만 만만치 않았겠는데요"
---공사 금액 30% 들었어, 야~ㅠㅠ
이왕 해야 할 거지만 공정률 중간에 이런 경우는 또 처음.
품만 깨지는 거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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