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나날임.
어제, 오늘, 그리고 또 내일...모레...결말이 나기 까지의 지속이 될거란 불길한 예감.
잿빛 겨울은 나에게 춥고 어두움.
오늘도 협의점 못찾음.
현장에서의 상무, 부장, 소장....왕왕거리는 소음.
몇시간의 실갱이.
으~으~~저들의 입을 막을수 없을까.
건설과 건축, 모든 것에 공법이 있듯 사람들 입을 막는 공법은 없나.
있다,
가만히 들어 주는 거.
마인드 컨트롤 걸기.
난 저들과 틀려, 격이 달라, 우수해, 모든 분야에서.
모든 분야에서 우수(優秀)한 것 뿐인게야.
내가 가지고 있는 또 다른 우수(憂愁)까지 나에겐 있지.
..............................별 도움 안됨.
쉴새 없이 입을 벌리는 저사람은...휴~.
이그..뵈기 싫어.
당신은 일껀 받아 놓은 점수에서 30점은 깍였음.
매긴 점수가 60점이었니 30점, 이미 낙제군.
점점 10점씩 까먹어 가고 있음.
시작된 대화는 음색이 전연 다른 타악기 하나씩을 꿰차고 앉아서 각자가 두들겨 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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