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정말 환장나게 한다.
꽃샘 추위는 그렇다 치자.
떠나려는 겨울에 왜 눈이 오는지 모르겠다.
눈,비가 와서 환장하는 여편네...
3월달, 일 빡시게 해야 그나마 물량 죽이는데,
무엇으로 기성을 떠야할지 돌아버리겠다.
좀 전 동탄에 눈이 엄청 온다는 보고에,
2,3월. 일(事)에 어려움 있겠다는 토정비결이 절로 생각난다.
오늘 본사 들어가 본다.
기성청구를 과감히 nego한 중간실무자의 짐을 덜어주기로 한다.
요즘 오너는 나를 보면 경기걸린 애마냥 쳐다본다.
나...아랑곳 없다.
---뚜껑 덮고 낼모레 2층 스라브 치는데 기성이 0.7프로 입니다.
계약금도 없이 더구나 선례에 없던 갱폼제작비나 부지 지원도 없고,..
여러모로 무리가 됩니다. 사실 일은 절반이나 해논거나 다름없는데(얼토당토다)....
역시 즉각 반응한다.
"무슨?! 절반은 무슨!!"
---시작이 절반 아닙니까....
오너의 표정. <헐~~~>
겨울은 떠나가는데
마음 저 밑바닥이 춥고 썰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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