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어머니.창준

慧圓 2009. 8. 4. 19:01

 

 

 

어머니.

저 해병 엘리트 사관학교에 와 있는 창준이 입니다.

지금은 화요일 저녁 입니다.

일요일에 와서 훈련받고 어머니 생각 정말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월요일에는 지옥훈련을 갔는데 추모의집 정상에 올라가니

어머니 정망 보고 싶었습니다.

어머니, 저희 훈련 받고나니 우리가 평소에 하는 일은 얼마나 쉬운 일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저희 정말 못할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어머니, 저희 돌아가서는 정말 모든일 열심히 하겠습니다.

학교에서 사고 친 것 여기서 다 반성하고 다 털어버리고 가겠습니다.

여기서 친구도 사겨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전 그것보다 어머니가 걱정됩니다.

어머니 혼자 집에 계시지 않을까... 하고 말입니다.

저희랑 같이 훈련 받는 79기 엘리트 캠프가 있는데 그 아이들은 9박10일 이라서 정말 힘들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 80기 4박5일인 우리는 더 열심히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또 느낀점은 해병대보다 힘든 훈련은 없을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보다 정신교육이 잘 될 훈련은 없을 것 같습니다.

제가 원래 집에서 TV만 보고 놀러만 다니고... 정말 죄송합니다.

집에 가서는 바르게 생활 하겠습니다.

어머니, 정말 보고 싶습니다.

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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