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일지

옹벽,지하1츨슬라브

慧圓 2009. 8. 4. 00:38

 

 

20 미리 이상 강우량의 예측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야간 타설을 감행했던건 비상공기도 그렇지만,

우선 아침에 눈떠 맨먼저 하늘을 보니 구름이 북향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덕분에 철근 배근 마무리와 솔져앙카, 지수판 돌리기까지 작업을 마치고 타설하기 위한

야간등작업을 마칠즈음,

실시간으로 파악하던 일기예보에 구름이 다시 남부지방으로 몰려 저녁내내 소장들과 하나마나 갈등끝에.

결국 8시 옹벽부터 타설하자로 결정.

비닐 단도리는 해놓았지만 정말 하늘의 뜻에 맡기기로...

타설 시작 2시간쯤 지나 우려가 현실로, 번개를 동반한 비 바람이 퍼붓는데  난감하기 이를데 없어 속만

타고...

작업자들과 식당에서 조개탕라면에 소주 한잔씩 돌리며 비그치기를 기다리는데

휴~ 그 심정 안겪어본 사람들 모르리라.

나로선 비오는 것도 내탓인양 참으로 안절부절.

1시간쯤 지나 잠시 그치는가 싶어 하늘에 고마워하며 다시 치는데  약올리는 마냥 또 내려 붓는다.

할수없이 비닐 덮어가며 하자고.. 대기하는 레미콘차 줄서있지 어쩔수 없다.

정말 우려 되는건 이 비에 시멘물 씻겨 내려가는 것.

감안해서 그만큼 두께있게 치라 하지만, 바이브레타 전기위험과...

정말 이럴땐 다 때려치고 싶다.

그러나 오늘 아니면 기상에 따라 5일의 공기가 딜레이 되기 때문 안할수도 없는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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