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일요일, 가을 아침에

慧圓 2009. 10. 19. 20:26

 

 

일요일 아침의 동네는 비어 있는 듯 조용하다.

아이들과 낙엽도 태워보고 싶지만

주택이 아님으로... 마음으로 그치고.

대신

아랫 마을 밭에서 올라오는 거름종이 타는 냄새로 만족하며.

지인은 동종이 타는 냄새가 뭐이 좋냐 하지만

시골내음 비스무리해서 난 좋다.

차에서 뿜어대는 매연 연기보담 훨 좋다.

바람을 탄 연기가 엷게 퍼져 나간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가을 햇살을 받으며

작은 아들과 산책을 나선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집 밑의 절은 가끔씩 찾는 휴양소다.
봉사 활동을 활발하게 하시는 주지 스님의 열정이 있어 좋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집에 돌아온 아들, 배고파 아우성.
지인이 고향에서 보내온 고구마를 꺼내 허겁지겁 삷아준다.
뜨거운 고구마에 김치 걸쳐 제대로 먹을줄 아는 아들.
내 뱃속에 안들어가도 배부르게 하는 저 모습.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ㅎㅎㅎ
아들의 새끼 손가락.
간밤, 내가 봉숭아 물들이는 걸 보고 신기한듯,
제 손가락 스윽 밀어
장난삼아 붙였던 결과.
내일 학교서 어쩔려고..
난 몰러^^ 

'아들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니와주니  (0) 2009.10.24
세 식구의 도취병  (0) 2009.10.21
문자놀이  (0) 2009.09.11
작은애의 싸움  (0) 2009.09.05
망상초  (0) 2009.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