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참.
우짭니까.
토욜/같은 일요릴임다.
울 장남, 과외 가야 하는 시간 잠깐 저녁먹으러 들른 시간 외로움에 고팠던 에미는
아들 반찬은 한우에 찌개에 밥차려 주시고 그옆 한켠 에미의 메뉴로는 번데기 안주로 한잔 들키는데,
Y소장 전화 오면서 분위기 화라락 깨부니다.
"**님. 낼 오전 현장 오셔야 겠는데요."
안색이 바쒼 에미의 표정 보고 미니
뭔 일이야? 물음에 이제껏 상황ㅇ르 정리해 브리핑해붐다.
이 여자는 이런짓 잘함다.
왜냐면 알건 알아야 한다는 입당입죠.
제일과 무관하더래도 우짜든 에미 일 아임까?
해서,
양산 현장에 문제가 발생한거이 추석전 인데, 에미가 원청에서 10을 받아 13을 베풀었다
그런데 중간 관리자가 7을 풀었다.
참다 못한 작업자들이 현장을 빌미로 작업중단 시킴에 회사 이미지 손실에 크나큰 피핼를 초래하여
그래도 책임하에 일정기간의 조율로 일단 작업마부리를 하자 설득하여 작업재개 하기로 햇는데
그래도 미심쩍은 일꾼들이 원청의 책임동의를 요구한다.
에미는 자존심 있는데로 스크래치 끍힌 상황에 돌입하여 정신줄 놓을판국에,
어제 원청의 다ㅏ른 현장 기공식 참여에서
흐이구... 안갔어야 했는데...
그곳에서 요즘 인력수급 난황이 주제가 되었슴돠.
지금 모든 골조현장 중단사태에 이르렀는데 왜 이 회사 골조만 멀쩡하나로 몰아가자 원청 사장님 말쌈,
저기 우리 골조의 대모 정**께 물어보시오. 라는 추임새와 각광을 받는 자리에서 내는... 참 난감하더라.
어쨌든 여기까지 끌고온 에미의 성과에 자칭 뿌듯은 하던데, 여기서 중요한거는 원인이 아니라 결과다.
예까지 설명해뿌니,
"엄마 잘못이 없잖아? 그럼 당당하게 나가."
캬~ 이거거든, 이거거든~~
제가 이 스퇄이란거 아임까.
역시 미니는 에미 아들이기 땀시 그렇습디다.
결과보담 원인에 치중을 두는거입죠.
그렇지요. 잘못이 없는데 무에 꿀릴거 있겠슴까?
그러나...근데 말임돠.
세상은 그기 아이다 말임돠.
일꾼들 입장도 있는거이고, 원청입당도 있느거이고, 중간관리자가 아무리 잘못이 크다해도 책임져야 할 울 회사가 있는 것인데
조직사ㅇ회사가 이런거임다.
그래서 이바닥에선 단종만이 피해자단 말도 나옴다.
단종...ㅡㅋ흐~ 나는 왜 또 이 시즘에 단종이나 뒤주속 마감의 생을 마친 사도세자가 생각이 남까?
삼촌에게, 에비에게 죽임을 당한 그 님들의 짧은 인생이 와이리 슬픔니까.
이놈의 주사. 와아람까...
이러다 사육신까정 나옴 이거이거 상당히 골때린는 장막인께 이쯤 쫑침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