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아들친구

慧圓 2009. 8. 5. 16:22

띠리링~

밤 늦은 전화.

이 시각에 오는 전화는 거의 아이들 학원선생뿐.

역시 굵직한 목소리. 

'창민 집이죠?'

---네에

'창민이 친구 진한인데요, 좀 바꿔 주시겠어요?'

---아~네....네? 뭐라구요, 친구? 야, 임마, 나 엄마인데 네게 존대한거 억울해~

'하하 죄송합니다.'

우리집에 1박 하고 간 친구중 가장 목소리도 크고 우람한 녀석이라 기억에 남는다.

기분 좋은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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