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

택시 운전사

慧圓 2017. 10. 27. 10:22

 

 












많이 울었다.

지인은 함께 보던 딸과 눈물을 흘렸다 했지만, 난 주니랑 보면서 거의 흐느끼는 수준이었다.

집단과 그 집단에 응집하는 폭력을, 자아의지와 대비시켜가며ㅠㅠ

힘없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못 가진 자가 다수라 하더라도 약하다는 그것만으로 권력을 가진자에게 무엇으로 대항할 수 있겠는가. 

가치의 기준은 관두더라도 그들은 거대하고 중요한 것들과 맞서야만 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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